김미 헤븐 (2005)
어느 호화 저택의 주인이 칼에 찔려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도착한 경시청의 수사관들은 시신에서 흘러나온 피의 흔적이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그 집에는 입양된 양녀인 마리가 함께 있었다. 수사관들은 묘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마리의 모습에서 서늘한 기운을 느낀다. 그녀는 세번의 입양 경력이 있었으며, 그 때마다 자신의 양부모와 가족이 의문사 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한편, 신스케는 다른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공감각의 소유자로서, 지금은 야쿠자의 하청으로 인터넷에서 도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이 도촬하던 여자가 실종되고, 그녀가 사라진 곳에서 마리의 양부모가 살해당했을 때와 꼭 같은 이상한 모양의 혈흔이 발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