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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객 (1967)

시대가 명확하지 않은 전쟁을 배경으로 한 검객 니에의 개인적 영웅주의를 담고 있다. 니에는 양장군으로부터 적장 한장군을 암살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니에는 밀령을 운명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지막 장면에서 처절한 결투 끝에 한 장군을 살해한다. 그때 장철 감독은 영화와 연극(북경 오페라)의 전통을 결합하여 쇼킹한 장면을 선보였다. 배경이 어두워지자, 니에는 별안간 뒤돌아서 활복을 하고 스스로 눈알을 뺀다. 이 행위는 자기 파괴가 궁극적으로 자아의 성취라는 순교적인 의미로 보여졌다. 춘추전국시대, 치정이 얽힌 음모 때문에 스승을 잃은 위나라의 섭정은 스승의 원수를 갚은 뒤 제나라로 피신하고, 수년 후 한나라의 엄중자로부터 한의 재상 한괴를 죽이고 나라를 바로 세워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가족에 대한 애정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 사이에서 번민하던 섭정은 결국 하영과 마지막 밤을 보내고 돌아오지 못할 길에 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