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시대 (2019)
직장도 애인도 없이 허송 세월을 보내는 백수는 어느 날 꿈에 자신과 뜨거운 섹스를 한 여인을 찾으러 일본으로 훌쩍 떠난다. 연고도 없는 일본에서 우선 변두리의 싼 숙소부터 찾은 백수. 그 곳에서 자신을 맞아준 여인이 바로 꿈 속의 그녀 마오다. 마오의 따뜻하고 친절한 접대에 한 껏 들뜬 백수는 숙소 구경을 하던 중 같은 곳에 머무는 어느 부부의 방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부부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가학적인 섹스를 하고 있다. 사실 백수가 묵게 된 숙소는 SM을 즐기는 사람들의 아지트로 마오가 SM클럽의 대장이자 운영자였던 것. 이제 이들은 백수를 조금씩 SM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백수도 자신이 모르던 성적 취향에 눈을 떠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