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차일드 (2013)
매일 밤 성 마이클 기숙학교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19세기 후반 캐나다 정부가 실시한 문화 동화 정책에 따라 원주민들의 문화와 관습을 없애기 위해 그들의 어린 아이들을 부모에게 떼어내어 기숙학교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반복된 정신적, 육체적, 성적인 학대가 가해졌다. 원주민들은 기나긴 시간을 영혼을 빼앗긴 채 살아와야 했고, 수치심에 못 이겨 술과 마약 그리고 범죄에 빠져 살았다. 기숙학교에서 살아 나온 생존자 30%가 끔찍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기나긴 폭력의 역사는 기숙학교가 폐교한 시기인 1996년까지 계속 되었고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갈등의 골은 그 누구도 해결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틈을 담대하게 비집고 들어가 화해의 중재자가 되어 준 한인 선교사들… 세상을 감동시킬 따뜻한 화해와 용서의 장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