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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을 부르는 18인 (1963)

낮에는 조선소에서 일하고 밤에는 철조망이 쳐진 기숙사에서 지내는 시마자키는 거친 일과 가난한 현실이 불만스럽다. 패싸움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이 발생하는 힘든 일상 속에서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이웃에 사는 미코지만 그는 그녀에게도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여유를 갖기 시작한 시마자키는 동료들과 짧은 일탈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