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마천사 (1984)
아초는 과학파의 후임 장문인으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날 용호산의 취도사가 잘못을 저지르고 그 벌로 음력 8월 15일생의 숫총각을 찾아 용호산으로 데려오라는 주지의 명령을 받고 산을 내려와 찾던 중 우연히 아초를 만나게 된다. 이에 끈질기게 아초를 쫓아다니지만 아초는 갖은 꾀를 쓰며 취도사를 피한다. 이런 와중에서 과학파 장문에게 쫓겨났던 노마가 다시 돌아와 장문의 상징인 영패를 가진 상태이고 노마는 아초를 없앨 계획을 세운다. 아초는 취도사를 따라 용호산에 들어가 망가진 동상의 재건 완공식에 참석하는데 이때 노마가 나타나 용호산을 쑥밭으로 만들고 이에 한바탕 격전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