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혜기안 (2023)
민국시대 말, 시국이 혼란스러워 여대생들이 빈번하게 납치되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교외에 있는 상씨 집안은 멸문당한 옛 저택으로 먼 곳에서도 잘 알려진 음산한 곳이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 날 밤, 이 저택에 대학생의 시체가 걸려있었고 또 범행을 저지른 남자도 처참하게 죽어있다. 이 사건은 기괴하기 짝이 없어 경찰서에서 아무도 이 사건을 맡으려 하지 않는다. 귀신이 존재한다는 말을 믿지 않는 신입 경찰 전샤오훠은 베테랑 경찰 전미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수사한다. 전샤오훠는 부잣집 아가씨 자오이췌와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기로 한다. 도시 외곽의 라이펑 가옥에 숨어 있는 창산예가 이끄는 인신매매 조직인 황토우첸이 주도했다는 것과 세간에 은밀히 전해지는 삼교구류인 경, 피, 리, 과, 풍, 화,제, 요괴가 강호 팔문으로 불리우는 것도 연관되어있는 것을 알아낸다.